상주시는 자매결연 6개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5일까지 설맞이 농·특산품 판촉활동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한다. 상주시 제공

설 명절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는 가운데 상주시가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대대적인 판촉 행사에 나섰다.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한 비대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설 제수와 선물용품은 우리 지역 농·특산물을 애용하자’는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서울 동대문구를 시작으로 다음 달 5일까지 서울 강서구, 강동구, 강남구, 용산구, 부산 연제구 등 6개 자매결연 지자체에서 온라인 장터를 운영한다.

26일 김영록 농정기획팀장은 “지난해 상주농산물 판매는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110억 원의 판매 매출을 올렸다”며 “코로나 19의 장기화에 따라 상주 농산물 판촉 행사를 강화해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직거래 장터는 각 구청 홈페이지에 ‘설맞이 상주 농·특산물 비대면 직거래 장터’ 사이트를 개설해 홍보와 함께 택배 판매에 주력한다.

이번 비거래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통하면 상주 명품 한우와 특산물인 곶감, 쌀, 배 등을 시중가보다 10%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윤해성 농업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 농업인들이 판로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상주 농·특산물의 홍보와 판로 확대를 개척해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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