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GTEP 학생들이 ‘2021 홍콩국제라이선싱쇼 온라인 전시회’에 협력업체들과 참여해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GTEP(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GTEP 학생들은 한국무역협회 경북지역본부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대구무역회관에서 열린 ‘2021 홍콩국제라이선싱쇼 온라인 전시회’에 참가했다.

전시회는 라이센서와 라이센싱 에이전트가 파트너를 검색하고 아시아, 중국 본토에서 지역 라이센싱 네트워크를 확장하도록 지원, 원스톱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GTEP 학생들은 라이즈원, 롬팩, 토토컴퍼니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중국·말레시아·베트남·필리핀 등 7개국의 바이어와 직접 상담과 제품 설명 등의 업무를 맡았다.

주요 상담 품목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비교적 비대면 시장에서 제약이 없는 라이센싱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수출상담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에 제품자료를 발송, 현지 바이어들이 미리 제품에 관해 검토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GTEP 학생들은 영어와 중국어 담당 통역을 맡았는데 나혜주·조영은 학생은 영어권 바이어 담당 통역을, 노희준·이주아 학생은 중국 바이어를 담당했다.

사전에 설치된 플랫폼에서 해외 바이어들과 30분간의 미팅이 이뤄졌으며 미팅내용을 바탕으로 통역과 동시에 상담일지를 작성, 협력업체의 추후 계약 성사에 도움을 줬다.

하루에 평균 8건의 통역을 진행했으며 바이어의 정보를 받아 추후 연락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GTEP사업은 매년 무역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선발, 15개월 동안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접목해 국내외 수출마케팅 활동을 통한 청년무역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산학협력 사업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