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도시들과 주제 선정 등 논의

경북 포항시가 27일 올해 하반기에 개최 예정인 ‘제26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일본 회원도시인 사카이미나토, 요나고, 돗토리시와 ‘환동해거점도시회의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경북 포항시가 27일 올해 하반기에 개최 예정인 ‘제26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일본 회원도시인 사카이미나토, 요나고, 돗토리시와 ‘환동해거점도시회의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19년 요나고에서 개최됐던 ‘제25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내실 있는 본회의 추진을 위해 실무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함에 따라 포항시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당초 2020년 5월 개최 예정이었던 ‘제26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 가 2021년으로 연기되면서 1월 27일 일본을 시작으로 2월까지 4회에 걸쳐 중국, 러시아와 한국 내 회원도시와 국가별 영상회의로 개최한다.

포항시는 실무회의에서 ‘제26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의 주제 선정, 개최 시기 및 도시별 관심 사안, 부대행사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논의사항을 충실히 반영해 회원도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동해거점도시회의는 환동해지역 거점도시 간 국제협력, 경제교류, 관광개발,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1994년 일본 사카이미나토 및 요나고시에서 공동 개최하면서 처음 시작됐다. 현재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4개국 12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포항시는 2007년 정식 회원도시로 가입한 후 2009년 ‘제15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2021년 ‘환동해거점도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성장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회원도시와 함께 새롭게 전진하자는 상징적인 의미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실무회의는 그 시작으로 회원도시들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의견을 교환하고 논하는 중요한 자리이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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