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포항제철고 졸업과 함께 스틸러스 입단

홍윤상 선수.
올해 포항U18팀(포항제철고) 졸업과 함께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한 홍윤상이 K리그에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게 됐다.

포항은 29일 올해 포철고 졸업과 동시에 입단한 홍윤상이 독일 분데스리가 VfL볼프스부르크로 임대됐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1년 6개월이다.

제주에서 태어난 홍윤상은 일찌감치 축구신동으로 불리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포항U12(포철동초)에 영입돼 포철중-포철고 등 포항유스선수로 성장했다.

홍윤상은 포항유스팀으로 온 이듬해인 2014년 차범근 축구 대상을 비롯해 2014 전국 초등 리그 경북 권역의 상반기 최우수 선수상과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지난 2019년 FIFA U17 브라질 월드컵 대표로 출전하는 등 연령별 국가대표의 단골손님으로 활약했다.

포항유스시절 측면과 중앙공격수로 뛴 홍윤상은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 수비의 타이밍을 빼앗는 드리블, 연계와 골 결정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항스틸러스는 “홍윤상이 이번 임대를 통해 선진 유럽축구를 경험함으로써 보다 성장하고 발전하는 선수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6일 서귀포에서 1차 동계전지훈련을 마친 포항 선수단은 오는 31일부터 창원에서 2차 동계전지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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