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사.
대구시와 대구관광뷰로는 대구 관광 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총 10개 스타 관광 벤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해 8월부터 진행된 대구 관광 스타트업 공모전에 대구 관광 관련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전국 소재의 예비 또는 초기 창업자 73팀이 대거 지원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IT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관광, 소셜플랫폼 사업, 체험 중심의 사업 등 다양한 관광 융복합 사업 아이템 총 15개를 발굴했다.

해당 15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3개월 동안 심도 있는 기업 진단과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업별 아이템의 완성도를 높인 후,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오프라인 현장심사와 창업지원 유관기관 및 벤처캐피탈 대표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IR(Investor Relations) 데모데이를 개최해 최종 10팀을 선발했다.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관광 마케팅 △모바일 기반 관광객 즉시 환급 솔루션 T.Pay △VR 인터렉티브를 활용한 교육관광 서비스 △공간정보 중심의 다기능 종합 서비스 플랫폼 △여행미션 비즈니스 플랫폼 △AI 기반 대구 지역 인생샷 명소 추천 서비스 △난임 예방 및 극복을 위한 웰니스 관광상품 △AR 기술 기반 핫플레이스 큐레이션 서비스 △IOT 기술융합 참기름 제조 서비스 △여행자 물품 배송 기반 네트워크 플랫폼 서비스 등이다.

이들 팀에는 우수 관광 스타트업에는 총 2억50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 기업 맞춤형 1:1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제품 출시 전에는 소비자 참여단을 구성해 제품 테스트를 거쳐 개선 작업을 거칠 예정이며, 관광 펀드를 보유한 벤처캐피탈, 스타트 업 육성 기관과의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협력을 통해 후속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 기업의 타격이 큰 상황에서 대구 관광 스타트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금은 초기 단계지만 대구를 대표하는 스타 관광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역의 청년들이 스타트업을 통해 꿈을 펼쳐나가는 데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