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금호강변 누리길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금호강변과 화담산 숲길을 지나는 순환형 누리길이 만들어진 것이다.

북구청에 따르면, 금호강변 누리길 조성사업은 2020년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국비 7억9000만 원 등 총 8억8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금호강변 누리길에는 풍욕장과 쉼터, 200m 규모의 수변 데크로드, 전망대, 노후 생활체육시설, 징검다리 등이 설치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북구청은 올해 상반기 주민제안사업으로 확보된 3억 원으로 금호강변의 데크로드를 화담길 입구 쪽으로 약 200m 연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대구 녹색힐링벨트 사업 중 하나인 금호강변 누리길 조성사업이 어렵게 확보한 국비로 완료된 만큼, 주민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관리해나가겠다”며 “주민 누구나 화담산과 금호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관광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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