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영천시장(중앙)과 박봉규 체육회장(오른쪽 두번째)은 24일 태권도 국가대표에 선발돼 선수촌에 입촌하는 강보라·미르 자매를 격려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국가대표로서 국위선양과 영천시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려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24일 태권도 국가대표로 선발된 영천시청 태권도단의 강보라·미르 자매를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들 자매는 25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대회를 준비하며 특히 강보라 선수는 4월 레바논에서 열리는 2021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성주군에서 태권도 선수활동을 한 자매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작년과 올해 각각 영천시청 태권도단에 입단했으며 이어 열린 태권도 국가대표선수 선발 최종 대회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해 이번에 선수촌에 입촌하게 됐다.

최기문 시장은 “우리시는 국가대표로 선발된 두 선수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영천의 위상을 더욱 높여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 시청 태권도단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보라 선수는 “영천시에서 많은 지원을 받아 감사하게 생각하며 열심히 훈련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박봉규 영천시체육회장은 “오늘은 우리 체육회의 뜻깊은 날인만큼 선수들에게 많은 격려가 필요하다”며 두 선수에게 격려금을 전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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