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초광역권 형성을 위한 구체적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이번 토론회는 균형위와 국토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산연구원, 울산연구원, 경남연구원이 공동주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토론회에는 발표자, 토론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고, 토론회 전 과정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역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일자리와 더 좋은 삶의 질을 제공할 수 있는 초광역 경제권이 형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지난주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동남권 메가시티 실행 전략’을 시작으로 초광역 협력이 지역균형 뉴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고, 과제별 실현방안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 김태영 경남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은 ‘동남권 경제 메가시티 실행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실장은 국가균형발전 및 초광역 행정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라는 메가시티 추진의 당위성을 기반으로, 1시간 생활권 구축을 통한 교육·보건의료·재난 등에 공동 협력하는 생활공동체, 동남권 특화산업 및 혁신기관 간 연계·협력하는 경제공동체, 문화자산과 관광자원을 연계·활용하는 문화공동체, 행정공동체 구축을 위한 광역특별연합 등을 제안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1시간 이상 진행된 토론에는 균형위 위원인 송원근 경남과학기술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자와 메가시티 추진체계 구축, 재원조달 등 초광역 협력을 위한 구체적 이행전략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