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이하 중진공)는 오는 29일까지 중소기업의 국제기구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1년 글로벌조달마케터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조달마케터사업은 국제기구에서 운영하는 국제조달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 종합컨설팅과 심층교육을 지원해 실질적인 낙찰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 최근 3년 간 연 10건 이상의 입찰 모집이 있었던 보건·의료, 농업·식량, 그린뉴딜, 시스템·통신 등 8대 유망품목을 제조·수출하는 중소기업이다.

선정 규모는 40개사로, 이 가운데 25개사에는 국제기구의 공통서류 준비부터 입찰까지 종합컨설팅을 지원한다.

종합컨설팅은 패키징 리뉴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작성 등 사전 입찰을 위한 준비부터 국제기구 입찰 사이트 등록, 제안서 작성 등을 지원해 낙찰을 성공시키는 것이 목표다.

나머지 15개사에는 국제기구 조달전문인력 양성 과정 참여를 지원하고, 입찰 실습을 포함한 국내 심층 교육, 국제기구 입찰 이해를 위한 해외 현장파견 기회를 제공한다.

사업 참가신청은 공고문의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info@ioprocurement.org)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 공고문은 중소기업부와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권흥철 중진공 대구본부장은 “글로벌 조달 마케터사업으로 대구 지역 중소기업이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중진공은 앞으로도 다양한 수출지원사업 간 연계 지원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대구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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