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반기 조기 발주 포함…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

대구시청사
‘대구간송미술관 건립’과 ‘안심 뉴타운 행복주택 건립’사업이 대구시 상반기 주요 발주 공사에 포함됐다.

대구시는 구·군, 공사·공단, 시 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함께 2021년 공공건설공사를 상반기에 70% 이상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고용유발 등 실질적인 경기부양 효과에 어느 산업보다 기여도가 높은 건설산업 중 공공분야 건설공사의 상반기 내 조기 발주로 코로나19로 침체 된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서다.

올해 조기 발주 규모는 9408억 원으로 시, 구·군에서 7822억 원, 공사·공단, 교육청에서 1586억 원이며, 전체 공공건설공사 발주물량인 1조3536억 원 중 7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할 방침이다.

상반기 발주 대상 주요 사업은 대구시 발주 ‘대구간송미술관 건립공사’ 342억 원, 수성구 발주 ‘사색 있는 산책로 조성공사(1단계)’ 72억 원, 대구도시공사 발주 ‘안심뉴타운 행복주택 건립’ 511억 원, 시 교육청 발주 ‘매천중 다목적교실(강당) 및 사격장 증축’ 31억 원 등이다.

대구시는 건설공사 조기발주를 위해 환경·교통영향평가, 기술 및 설계VE 심의, 토지보상 협의 등 신속 실시와 함께 긴급입찰(5일)제도, 적격심사 등 행정절차 단축을 통해 건설공사가 상반기 내로 조기발주 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조기 발주와 관련해 건설협회 및 시공업체 등과 협조해 지역인력, 자재·장비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파급효과가 큰 건설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조기발주 추진 현황을 점검 및 독려해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제도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건설공사 조기발주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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