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도교회가 지난 14일 '엘림 미디어 도서관' 개관식을 하고 있다. 포항언론인홀리클럽 제공
포항대도교회가 지난 14일 '엘림미디어도서관' 개관식을 하고 있다. 포항언론인홀리클럽 제공

포항대도교회(담임목사 임정수)는 최근 교인들의 독서생활 함양을 위해 ‘엘림미디어도서관’을 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교회 교육관 2층에 마련된 ‘엘림미디어도서관’은 기독교 역사와 교회·인물·인문학, 교리와 신학 등 신앙도서를 비롯해 소설과 시, 영화, 사회과학, 아동 등 일반도서까지 1300여 권의 장서가 비치됐다.

포항대도교회에 따르면 시민 누구나 도서관 이용을 할 수 있다. 현재 대출은 이 교회 교인만 가능하지만 앞으로 지역사회로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포항대도교회 엘림미디어도서관. 포항언론인홀리클럽 제공
포항대도교회 엘림미디어도서관. 포항언론인홀리클럽 제공

대출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1인당 2권으로 최대 14일까지 대출할 수 있다.

임정수 담임목사는 “책을 읽는 대도교회 성도들이 됐으면 좋겠다”며 “도서관을 많이 이용한 성도를 선정해 시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교육관이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기를 원한다”며 “앞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카페와 도서관으로 성장해 지역사회와 교회의 거리를 좁히고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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