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도교회(담임목사 임정수)는 최근 교인들의 독서생활 함양을 위해 ‘엘림미디어도서관’을 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교회 교육관 2층에 마련된 ‘엘림미디어도서관’은 기독교 역사와 교회·인물·인문학, 교리와 신학 등 신앙도서를 비롯해 소설과 시, 영화, 사회과학, 아동 등 일반도서까지 1300여 권의 장서가 비치됐다.
포항대도교회에 따르면 시민 누구나 도서관 이용을 할 수 있다. 현재 대출은 이 교회 교인만 가능하지만 앞으로 지역사회로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대출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1인당 2권으로 최대 14일까지 대출할 수 있다.
임정수 담임목사는 “책을 읽는 대도교회 성도들이 됐으면 좋겠다”며 “도서관을 많이 이용한 성도를 선정해 시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교육관이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기를 원한다”며 “앞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카페와 도서관으로 성장해 지역사회와 교회의 거리를 좁히고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