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실내건축시공관리반 2학년생들이 지난해 교내 전용 실습실에서 국보디자인 현장 전문가 지도를 받으며 실습하는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이 산업 현장 실무 전문가 양성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21일 LINC+사업 4차년도 운영 결과 관련 산업계로 160여 명이 진출했다고 밝혔다.

4차년도인 지난해 특수영상반·스마트금형반·반도체공정기술반·실내건축시공관리반·인터넷광고마케팅반 등 총 11개 과정을 개설, 운영했다.

사업 관련 협약 기업이 참여, 교육과정 개발과 산업체 인사가 진행하는 수업, 산업체 인사 특강, 참여 학생들이 산업현장 견학과 현장실습 등이 진행됐다.

산업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정규·비정규 교육이 집중되면서 현장 전문가 양성에 기여한 것이다.

실내건축시공관리반의 경우 1~3년차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확인한 국내 실내건축 시공 최상위급 기업들이 4년차 사업에 참여, 우수 인재를 선점하고 있다.

4차년도 사업 수행 결과 국보디자인 5명, 삼원S&D 6명, 대림산업 건설부문 1명 등 올 졸업생 15명이 실내건축과 건설 회사로 취업했다.

금형·제품설계, 기계가공 분야 현장 전문가 양성에 나선 스마트금형반도 교육 인원 20명 전원이 해당 분야로 취업하며 업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취업에 성공한 김함대 씨(27)는 “학기 중 기업 현장 전문가들이 대학 실습실에 직접 찾아와 현장 기술을 교육했다”며 “늦깎이로 다른 대학에서 유턴해 온 선택이 정말 잘한 것 같다”고 전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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