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 올림픽 국가대표팀이 22일부터 경주에서 7월 도쿄올림픽을 위한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남자 올림픽 대표팀은 이날 오후 2시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소집 후 오후 4시30분부터 경주시민운동장에서 훈련에 나섰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시민운동장을 찾아 대표팀을 환영 했다. A매치 기간을 활용해 진행되는 올해 두 번째 소집이다.

주낙영/경주시장
우리 경주가 상대적으로 날씨가 따뜻하고요. 또 미세먼지가 없지 않습니까? 여기서 훈련하시는 동안에 좋은 기를 많이 받으셔 가지고 이번 올림픽 가서 꼭 우승하십쇼.

본선 진출을 확정한 남자 대표팀은 30일까지 경주에서 훈련하게 된다. 해외 대표팀과의 평가전은 불발됐지만, K리그 팀과 연습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K리그1 대구FC, 포항 스틸러스, 울산 현대 등이 상대팀으로 논의되고 있다.


올림픽 국가대표팀은 이번 훈련을 끝으로 오는 5월 19일 예비 엔트리를 꾸릴 예정이다. 또 6월 마지막 소집을 통해 최종 18명을 확정하고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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