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전경.
대구경찰청이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허위 글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대통령 부부가 백신 접종 시 주사기를 바꿨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24일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대구청을 책임 관서로 지정했으며 대구청은 내사에 들어갔다.

해당 글이 올라온 사이트 주소지가 대구로 확인돼 대구청에서 사건을 담당하게 됐다.

아직 구체적인 혐의 사실 등이 드러나지 않아 수사로 전환되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청 관계자는 “내사 단계로 구체적으로 진행된 사항은 없다”며 “혐의점 등이 확인되면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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