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24일 연구비 등을 빼돌린 간부 4명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지방자치단체 등이 사업비를 지원하는 연구를 수행하면서 인건비 등을 부풀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019년 국민권인위원회에 내부 고발이 접수됐으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진행했고 사안이 다소 복잡했다”며 “구체적인 범행 수법과 금액 등은 사건이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