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파푸아뉴기니 현지 코로나19 대응 병원에 부족한 물자를 전달, ‘글로벌 기업시민’활동을 펼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파푸아뉴기니 모로베 주 라에(LAE)발전법인(법인장 윤승일)을 통해 모로베 주 내 코로나19 대응 병원(Angau Hospital)에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환자 이송을 위한 주유 선불카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파푸아뉴기니는 4월 들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약 6천 명을 넘는 등 한달 새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설비와 자원이 부족해 코로나19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구급차 연료까지 부족해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제때 후송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같은 상황을 접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역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병원의 의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방역마스크 2천장과 경유 1만 ℓ를 주유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병원 관계자는 “지역 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 LAE발전법인의 지원이 지역 코로나 19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윤승일 법인장은 “법인의 지원이 지역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와 라에에서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18년 파푸아뉴기니 지진 당시 재해복구 기부금 전달에 이어 지난해 파푸아뉴기니 보건부에 5천회 분량의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기부했으며, 같은 해 6월에는 포트모르즈비 발전소 인근 지역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주민 공용 물탱크를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시민’ 이념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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