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 1차예선 추가 대면심사

2021 제7회 DIMF 뮤지컬스타 포스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개최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인 ‘DIMF 뮤지컬스타’가 역대 최다 지원자와 함께 7번째 차세대 뮤지컬 스타를 발굴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화성장학문화재단(이사장 이인중)이 후원하는 ‘제7회 DIMF 뮤지컬스타’는 DIMF가 미래의 뮤지컬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시작한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로 뮤지컬배우 데뷔를 꿈꾸는 이들의 꿈의 무대이자 데뷔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이 대회는 경쟁 위주의 단순한 경연대회를 넘어서 최고의 뮤지컬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및 멘토들의 코멘트와 다양한 미션 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場)이 되고 있으며, 동시에 뮤지컬 제작사 및 관계자와 대중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어 뮤지컬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한 최고의 등용문으로서 각광받고 있다.
2020 제6회 DIMF 뮤지컬스타 최연우 경연 모습
여기에 조환지, 황건하, 이유리, 이석준, 김지훈 등 본 대회가 배출한 수많은 인재들이 이미 뮤지컬배우로 데뷔해 뮤지컬계 블루칩으로 성장하는 등 독보적인 명성을 입증하고 있어 뮤지컬배우를 꿈꾸는 예비 스타들의 지원 열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지는 가운데 올해 역대 최다 지원자가 몰려와 대회의 인기를 더욱 실감케 했다.

2016년(제2회)부터 TV프로그램과 연계해 차세대 뮤지컬 스타들이 대중에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온 DIMF는 지난해 8회차 시리즈로 프로그램을 확대 제작해 주말 안방을 달군 바 있다. 제7회 대회 역시 오는 5월경부터 8주간 브라운관을 통해 경연 전 과정을 방영해 뮤지컬의 매력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자 한다.

‘제7회 DIMF 뮤지컬스타’에는 만9세에서 만 24세에 이르기까지 연령, 지역, 국적을 불문하고 쟁쟁한 실력을 갖춘 904팀(928명)이 지원해 역대 최다 지원자 기록을 경신했다.
2020 제6회 DIMF 뮤지컬스타 장희원, 노윤하 경연 모습
특히 2018년 글로벌 분야를 신설해 국제 대회로 영역을 확장한 DIMF는 글로벌 인재들의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2019년부터 중국 상해 현지에서 글로벌(중화권역) 예선을 별도로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미국, 일본,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몽골까지 6개국에서 139팀(139명)이 도전장을 내민 만큼 국내 참가자들과 또 다른 실력과 매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올해 지원자를 살펴보면 지난해 초등학생의 나이로 성인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준 최연우(서울안평 초등학교 6학년)의 영향으로 초등학생 지원자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또한 지난해 아쉽게 탈락해 재도전한 지원자, 친구, 자매와의 동반 지원 등도 눈길을 끌고 있으며 지원자들의 레퍼토리 선택의 폭도 더욱 넓어졌다.

이처럼 역대 최다 지원자와 함께 힘차게 출발한 ‘제7회 DIMF 뮤지컬스타’는 지난 3월 26일~30일까지 진행된 1차 비대면 영상심사를 통과한 112팀(126명)에 대한 추가 대면 심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에서 오는 10, 11일간 양일간 개최되는 1차예선 추가 대면심사를 통과한 예비 뮤지컬스타들은 이후 최종 예선, 두 차례의 본선 라운드, 세미 파이널까지 총 5단계의 치열한 경연과 더욱 강화된 멘토링 프로그램을 거쳐 오는 6월 20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되는 대망의 파이널 라운드까지 약 2개월여의 대장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남다른 끼와 실력으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차세대 스타들에게는 트로피와 상장과 함께 대구광역시장상으로 주어지는 대상 1000만원을 포함한 총상금 2400만원이 주어진다. 또한 DIMF는 수상자에게 뉴욕 브로드웨이 현지에서 진행되는 워크숍 및 쇼케이스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며 이는 코로나19의 추이에 따라 수상자가 출연하는 ‘뮤지컬스타 콘서트’ 로 대체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대 국제 뮤지컬축제인 DIMF 기간 중 열리는 공식행사,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뮤지컬배우로서 성장하기 위한 실전 무대를 경험을 하게 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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