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여야 차기 대선주자 양자 대결

리얼미터 제공.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 50%를 웃도는 지지율로 큰 격차의 우위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18세 이상 1011명을 상대로 가상 양자대결 조사를 벌인 결과, 윤 전 총장은 51.1%로 이재명 경기지사(32.3%)에 앞섰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윤 전 총장 지지세가 높았고, 40대에서만 이재명 지사가 우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라에서도 윤 전 총장이 41.4%로 이 지사(40.8%)에 근소하게 앞서는 등 모든 지역에서 우위를 지켰다.

윤 전 총장은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51.6% 대 30.1%로 앞섰다.

마찬가지로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는 ‘윤석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 40대에서는 이낙연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2.1%인 가운데, ‘없다’라는 응답이 21.0%로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의 지역 기반인 광주·전라(윤석열 37.5%, 이낙연 33.5%)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윤 전 총장 지지가 높았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37.2%, 이 지사가 21.0%, 이 전 대표는 11.0%, 무소속 홍준표 의원 5.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5.0%,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3.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4%, 정세균 전 총리 2.4%,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2.2%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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