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사 전경
포항시가 이달부터 정보취약계층 시민의 정보격차 해소 및 정보이용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비 소진까지 컴퓨터 무상 수리사업을 실시한다.

신청대상은 포항시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조손?다문화가정, 독거어르신 등으로 연 1가구 1회 1컴퓨터에 한해 무상으로 수리해 준다.

지원 내용은 15만원 이내 부품비 지원 및 컴퓨터 장애수리, 하드웨어 점검 등이며, 신청은 포항시 데이터정보과로 전화(270-2287) 또는 방문 신청하면 서비스 자격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3일 이내에 남·북구 전담위탁업체 수리기사가 직접 방문해 컴퓨터를 수리해 준다.

2016년부터 6년간 실시해 온 취약계층 컴퓨터 무상 수리사업은 현재까지 총 8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았으며, 서비스대상 가구 설문조사 결과 95% 이상이 호응을 보이고 있다.

시는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그린PC 보급사업’과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도 지속 추진해 정보소외계층의 정보 불평등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권수원 데이터정보과장은 “컴퓨터 무상수리사업이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등 사회재난으로 언택트 서비스가 증가하는 시대에 디지털 이용에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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