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대구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만개한 철쭉 뒤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21일 코로나19 대구 신규확진자는 25명이다.

양성환자는 헬스장과 목욕시설, 학교, 치과병원 등 다양한 곳에서 발생했다.

특히 신규 확진자 25명 중 6명이 고교와 중학교, 초등학교 등 5개 초·중·고교 학생들로 알려져 교육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5명이 증가한 9216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서구 내당동 S사우나 관련이다. 지난 15일 감염경로 불상 확진자가 나온 뒤 사우나 이용자와 n차로 이어져 누적 확진자가 25명이 됐다.

4명은 수성구 일가족 관련이다. 전날 수성구 C병원 입원 전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가족 등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16일부터 18일까지 경북 울진에서 모임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또 북구 대학생 모임에서 확진자 3명이 나왔다. 전날 이 학교 학생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친구 3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전날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동구 모 고등학교 학생과 접촉한 2명도 확진됐다. 이 학교 관련으로 0시 이후에 2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는 5명이 됐다.

또 불교 시설인 바른법연구회, 수성구 유명 피트니스클럽, 중구 K병원 입원 전 확진자 등과 관련해 1명씩 확진됐다.

이 가운데 피트니스클럽 관련 누계는 현재까지 6명으로, 회원이 4명이고 나머지는 n차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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