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

포항북부경찰서. 경북일보DB
포항에서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 거짓 판매 글을 올려 대금만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포항북부경찰서는 중고거래 사이트에 물품판매 게시물을 올리고 수천만 원을 송금받은 뒤 물건을 전달하지 않은 30대 남성 A(33)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스마트폰을 저가 판매한다는 게시물을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리고 피해자 38명에게 현금 1500여만 원을 전달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휴대폰을 여러 개 사용하고 계좌도 다수 이용하는 등 경찰의 추적을 피해오다 꼬리를 잡혔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황영우 기자
황영우 기자 hyw@kyongbuk.com

포항 북구지역, 노동, 세관, 해수청,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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