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촌역 태왕 디(THE)아너스&애비뉴 .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 옛 남부정류장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 ‘만촌역 태왕디(THE)아너스’와 상업시설 ‘만촌역 태왕디(THE)아너스 애비뉴’가 30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만촌역 태왕 디(THE)아너스&애비뉴’가 위치하는 만촌네거리 옛 남부정류장 부지는 대구 도심과 범어네거리를 잇고, 법원과 검찰청이 이전하는 연호공공주택지구와 이어지는 지점으로 달구벌대로와 청호로, 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을 통해 지산범물, 황금동, 시지·경산은 물론 동구 지역까지 연결하는 수성구의 중심위치다.

아파트는 5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당해 1순위, 6일 당해 기타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스트리트몰은 5월 13~14일 청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만촌동 1041-1번지 옛 남부정류장 부지에 마련했다.

지하 6층~최고 28층, 7개 동, 전용면적 84㎡ 235가구·118㎡ 108가구·52㎡ 54가구·157㎡ 53가구 등 모두 450가구로 짓는 ‘만촌역 태왕 디(THE)아너스’는 수성구에서는 오랜만에 분양하는 중대형 아파트로 주목을 받아왔다. 대구의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만촌동에서도 만촌역 바로 앞 역세권에 수성학군 메리트까지 더해 기대감이 큰 단지다.

수성명문학군의 학교와 학원이 밀집한 지역으로 최근 몇 년 사이 명품 아파트단지들이 들어서며 대구를 대표하는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바로 앞에 있는 만촌역은 ‘대구시 중장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년)’에 따른 대구도시철도 4호선 순환선과 2호선 환승역 예정지로 교통개발에 따른 기대감이 커지면서 만촌의 주변의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만촌동에 분양한 아파트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알선하지 않아 원성을 샀는데, 태왕은 이런 불만을 해소하고 지역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전용 84㎡는 중도금 40% 집단대출(이자후불제)을 가능하게 했다.

분양가 또한 인근 분양아파트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84㎡B 타입 기준으로 3.3㎡ 당 평균 2400만 원, 8억5000만 원대다.발코니 확장비와 마감재 옵션은 별도다. 최근 3.3㎡당 2454만 원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만촌역’보다 54만 원 정도 낮은 수준이다.

상업시설인 ‘디(THE)아너스 애비뉴’ 또한 만촌역에 신설될 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출구 바로 앞 초역세권에 각종 병·의원과 의료시설로 전문성을 높인 23개 층 메디컬타워와 140m 명품 스트리트몰이 결합 된 상업시설로 투자가치를 알아본 수요자들의 분양 문의가 이어져 왔던 곳이다.

메디컬 특화상가는 분명한 목적을 가진 소비자들이 방문하고 실질적으로 구매하게 되는 특성을 가진다. 또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받을 수 있어 유동인구의 흡수가 쉽다.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며 병·의원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중국 등에서의 의료관광이 활성화돼 의료업종에 최적화된 메디컬 특화상가의 투자가치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타워와 함께 140m 명품 스트리트몰도 주목받고 있다. 만촌네거리 일대가 최근 드디어 대형 고층 빌딩과 아파트들이 들어서며 대구의 새로운 주거, 상업의 중심지로 변화하고 있는데, 이런 도심에 있는 대형 상업시설은 불황에도 꾸준한 유동인구 유입이 이뤄지고 임대수익률이 높게 나타난다. 여기에다 퀄리티를 높인 내부시설과 차별화된 인테리어, 테라스형 공개공지로 수성구를 대표하는 명품거리로 조성되다 보니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 결정, 인허가 과정 등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기다림에 부응하는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입지는 물론 제품, 분양혜택, 분양가까지 수요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조건이라 흥행이 기대된다”고 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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