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자료사진. 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28일 코로나19 대구 신규확진자가 중구 대형교회에서 전날 8명에 이어 또다시 10명이 양성판정을 받는 등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9명이 증가한 9318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 확진 환자가 29명 이상 발생한 것은 1월 5일 이후 113일 만으로, 지역에서도 본격적으로 확산할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29명 중 10명은 중구 모 대형교회 관련이다. 이 교회는 최근 양성 판정을 받은 사회복지재단 산하 직원이 다닌 곳이다.

서구 소재 S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는 38명이 됐다.

또 안동 지인 모임 관련 3명, 동구 지인 모임 관련 1명, 동구 청구고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미국, 불가리아 등 해외 유입 사례도 2명이 나왔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2명과 이들의 접촉자도 1명 확진됐다.

이밖에 7명은 경기도, 서울, 경산 등지에서 발생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또는 n차 감염자로 분류됐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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