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상가 임대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1분기 전국의 상업용부동산 임대료가 하락했으나, 대구지역 중대형 상가 임대료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1년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의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모든 유형에서 하락했다. 오피스는 0.16% 하락했으며, 상가의 경우 중대형은 0.26%, 소규모는 0.22%, 집합은 0.20% 떨어졌다.

그러나 대구 임대료 수준이 높아 임차수요가 감소한 동성로중심(0.062%↓) 상권의 중대형 상가는 하락했지만, 서문시장·청라언덕(0.45%↑), 수성범어(0.07%↑) 상권에서 재개발·신축아파트 입주에 따른 상권 활성화 기대감으로 상승해 전분기 대비 0.01% 오른 21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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