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롯데백화점 사회적경제 상생발전 MOU

7일 오후 3시 롯데백화점 포항점에서 경북도와 롯데백화점 관계자들이 ‘경북도 사회적경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식’ 후 ‘위누리마켓’ 개점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남현정 기자

경북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생산한 상품과 지역 특산품이 백화점 한 코너에 자리 잡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7일 오후 3시 롯데백화점 포항점에서 ‘경북도-롯데백화점 사회적경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경북도와 롯데백화점은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위누리’의 유통채널 확대와 지역 특산품 판로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위누리(We+누림+마을 里)는 경북 도내 사회적 경제기업의 고객 확보 및 제품구매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2년간 지하 식품관 내에 ‘위누리 브랜드관’을 구축하고 전용 판매를 돕는다. 17개 지자체의 특산품과 사회적 기업 제품 300여 품목 유통 및 명절특판전 판로지원도 약속했다.

이를 통해 경북도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연간 7억 원 이상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특산물의 판로 확대 등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이어갈 것”이라며 “공동체 정신을 통한 지역경제 지원과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진 롯데백화점 포항점장은 “사회적 기업의 경제성장과 지역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하대성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윤현진 롯데백화점 포항점장, 이칠구·김상헌 경북도의원, 주재식 경북도사회적경제협의회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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