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활동 성과

23일 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포항시학부모회장협의회가 유강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오염만)와 포항시학부모회장협의회(회장 박소영)가 지난 6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 릴레이 캠페인이 포항시 전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학교폭력예방 릴레이캠페인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남홍식 포항교육장까지 참여하면서 자녀들이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학교폭력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6월 초 여중생 집단폭행사건이 발생하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판단에 따라 지난 6월 16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매주 지역 내 학교를 선정해 활동을 펼쳐왔다.

신흥중에서 시작한 릴레이캠페인은 그동안 영일중고·흥해중·연일형산초를 거쳐 지난 23일 여름 방학을 앞두고 유강초에서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에는 남홍식 포항교육장과 중·초등 장학사는 물론 유강초 교사와 학부모회, 유강청년회를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들까지 대거 참여해 1시간여 동안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의 필요성을 알렸다.

남홍식 교육장은 “학교폭력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지 오래 됐지만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학교폭력예방은 어느 특정인 만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인 만큼 교육청에서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현미 포항시 교육청소년 과장도 “올해 학교폭력 관련 신규사업인 ‘학교폭력예방 릴레이 캠페인’과 함께 청소년지도위원을 주축으로 한 ‘학교폭력 안심가게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사회 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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