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 대구는 가끔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35℃ 내외의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6일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종일 맑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24℃, 대구·포항 25℃ 등 20~25℃ 분포를 보이며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수 있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포항 32℃, 영천 34℃, 대구·안동 35℃, 경산 36℃ 등 31~36℃ 분포가 예상된다.

오는 7일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다가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24℃, 대구 25℃, 포항 26℃ 등 19~26℃ 분포를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포항 30℃, 대구·안동 33℃, 김천·성주 35℃ 등 29~35℃ 분포가 예상된다.

일요일인 오는 8일도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대구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5℃, 낮 최고기온은 29~35℃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대구와 경북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최고기온이 35℃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으며, 특히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5℃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겠다”며 “도심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오랜기간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보건·농축산업·수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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