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가 끝난 경북과 대구는 당분간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7일에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종일 흐리겠다.

이날 경북·대구에는 10~60㎜, 울릉도·독도에는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20℃, 대구 21℃, 포항 23℃ 등 17~23℃ 분포를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포항 26℃, 안동 28℃, 대구 29℃ 등 24~30℃ 분포가 예상된다.

오는 18일에도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대부분 지역에 흐리고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18℃, 대구 19℃, 포항 22℃ 등 14~22℃ 분포를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포항 26℃, 안동 29℃, 대구 30℃ 등 25~30℃ 분포가 예상된다.

목요일인 오는 19일도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대구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3℃, 낮 최고기온은 26~30℃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비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내륙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는 만큼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