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7일 자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임 이사장에 양진영(53)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대전 한밭고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양 신임 이사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획조정관, 의료기기안전국장을 거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을 역임했다.
보건복지부는 양 신임 이사장이 지난해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마스크 수급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마스크 긴급수급조정조치와 마스크 5부제 등을 실시해 안정적 마스크 공급과 가격 정상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 K-방역의 핵심인 진단시약의 긴급사용승인 및 신속허가를 지원하는 등 적극행정을 통한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능동적 대응의 주역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양 신임 이사장이 의료기기안전국장 재직 당시 희소의료기기 국가 공급제도 도입 및 혁신의료기기법, 체외진단의료기기법 제정, 인체이식의료기기 추적관리제도 개선 등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 기자명 배준수 기자
- 승인 2021.08.17 21:01
- 지면게재일 2021년 08월 18일 수요일
- 지면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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