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진 경북과 대구는 차차 흐려지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0일에는 서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종일 흐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19℃, 대구 21℃, 포항 22℃ 등 16~22℃ 분포를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안동 27℃, 대구·포항 29℃, 경주 30℃ 등 26~30℃ 분포가 예상된다.

오는 31일에는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 지역에 오후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20℃, 대구·포항 22℃ 등 16~22℃ 분포를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포항·안동 25℃, 대구·경주 27℃ 등 21~28℃ 분포가 예상된다.

수요일인 오는 9월 1일에도 종일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대구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22℃, 낮 최고기온은 20~26℃ 분포로 비교적 선선하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발달 정도에 따라 경북서부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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