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내린 11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긴팔 외투를 입은 시민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가을비가 내린 11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긴팔 외투를 입은 시민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경북과 대구는 차차 맑아지는 가운데 선선한 가을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2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이날 경북북부내륙을 제외한 경북 대부분 지역과 대구에는 20~70㎜, 경북북부내륙과 울릉도·독도에는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14℃, 대구 17℃, 포항 18℃ 등 12~18℃ 분포를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포항 20℃, 대구 19℃, 안동 17℃ 등 15~20℃ 분포로 아침기온과 비슷하겠다.

오는 13일에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종일 흐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15℃, 대구 17℃, 포항 19℃ 등 11~19℃ 분포를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포항·안동 23℃, 대구 24℃ 등 19~24℃ 분포가 예상된다.

목요일인 오는 14일에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평년 수준의 기온이 계속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16℃, 낮 최고기온은 21~25℃ 분포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10℃ 이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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