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인 대설(大雪)을 하루 앞둔 경북과 대구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큰 일교차가 계속될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6일에는 동해상으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5℃, 안동 -3℃, 대구 0℃, 포항 3℃ 등 -5~3℃ 분포로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안동 12℃, 대구 13℃, 포항 15℃ 등 12~15℃ 분포로 평년보다 다소 높은 수준까지 오르겠다.

대설인 오는 7일에는 동해북부해상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가운데 경북동해안에는 오후 한때 5㎜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2℃, 안동 0℃, 대구 2℃, 포항 4℃ 등 -4~5℃ 분포를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안동·대구14℃, 포항 15℃ 등 12~15℃ 분포가 예상된다.

수요일인 오는 8일에도 대체로 맑은 하늘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침 추위가 계속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6℃, 낮 최고기온은 12~15℃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동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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