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SW-AI 교육 중점 중학교 14개교를 선정했다.

최근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학교에서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 교육청은 중점 중학교를 선정했으며 중점 중학교는 중학교 단계부터 SW와 AI 교육을 활성화하는데 주력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실생활 문제 해결 능력을 신장하기 위해 추진되며 내년 14개교를 시작으로 향후 30개교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중점 중학교 14개교는 경운중·경일여중·달서중·대건중·대륜중·대서중·대진중·덕원중·상원중·송현여중·신명여중·월암·제일중·현풍중 등이다.

지난 11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해당 학교 학생들은 내년부터 5년간 주당 1시간 이상 확대된 SW-AI 교육을 받는다.

1학기 동안은 텍스트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를 익히고 2학기는 실생활 관련 문제 인식, 분석, 해결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중점 중학교는 학생 1인당 1노트북, SW-AI 교육실 구축비, 기자재 구입비, 교육 활동 운영비 등 교당 2억4000만 원, 총 34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점 중학교의 안정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SW, AI 교육 교수·학습 자료 제공, 방학기간 동안 담당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운영 학교 간 정 보 공유를 위해 연간 2회 워크숍도 실시할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102시간이라는 최소한의 SW-AI 교육 수업 시수를 활용할 것”이라며 “단순한 프로그래밍 교육이 아닌 실생활 관련 완성된 프로젝트 결과물을 만들어 보는 경험을 제공,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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