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각급 학교가 24일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또한 대구시교육청은 이번달을 특별방역점검기간 지정, 학교 내 방역상황을 점검해 학기말 학사일정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역 초등학교 전체 232개교 중 158개교가 오는 24일, 중학교 82개교와 고등학교 69개교가 각각 27일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겨울방학 중 학교시설공사가 계획된 초등학교 42개교, 중학교 35개교, 고등학교 26개교는 봄방학 없이 내년 1월 10~12일 학사일정이 종료될 예정이다.

각 학교가 겨울방학에 들어가는 가운데 시 교육청은 학사운영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여기에 학교 방역에 대한 현장지원에 나선다.

특별방역점검기간 동안 학교 담임장학사가 학교를 찾아 학교방역시스템을 점검·컨설팅하며 PC방·노래방·체육시설 등 학교 밖 학생이용 시설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컨설팅 내용은 코로나19 특별 병역 추진 현황, 학교 단위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 상황, 개인 방역수칙 준수 및 거리두기 실시 여부,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 방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방역인력 관리와 물품 구비 여부 등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정과 학교의 노력과 희생으로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전면등교를 실시할 수 있었다”며 “학사운영이 아름답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또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을 철저히 해 감염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모두가 동참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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