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 35개교를 선정했다.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만들어진다.

학급 상황과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교사가 직접 교과서를 만들어서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등교한 친구와 집에서 원격으로 공부하는 친구가 만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은 온라인 교과서를 통해 서로 자료를 공유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수 있다.

시 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원격수업의 경험을 현장에 안착시키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에서 활용 가능한 수업 유형과 활용 자료를 개발하기 위해 초 24교, 중 11교 등 총 35교를 선도학교로 지정해 운영한다.

선도학교는 온라인 교과서 수업 지원을 위해 학생과 교사에게 1인 1태블릿 PC를 보급하고 각종 저작도구용 라이센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고 9억여 원을 포함 총 24억여 원을 투입하고 태블릿 PC 구입비를 제외한 교당 500만 원 내외의 운영비도 교부한다.

이를 통해 학생 워크북 등 교육자료 제작, 원격수업을 위한 프로그램 라이센스 구입 등을 지원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의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경험들과 교사가 직접 만들어가는 교과서가 학생 맞춤형 수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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