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정책 발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올해 대구미래역량교육에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강 교육감은 4일 여민실에서 출입기자 신년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주도성·관계성·자율성을 기반으로 달라지는 올해 교육정책을 내놨다.

우선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교육가족의 헌신과 시민의 지지에 박수를 보냈다. 이러한 지지를 바탕으로 지난해 전면 등교를 실시, 학생들의 학력을 지키고 사회성 결손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또한 공교육의 변화를 이끌 IB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안착했으며 학교평가 자율화와 학교업무경감 등으로 교실에서 수업 활동이 중심이 되는 학교문화를 개선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에듀데크 도입과 미래형 학교공간혁신 사업으로 미래 교육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총 3가지 주요 정책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학생이 목적을 설정하고 성찰,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변화를 이끌어 내는 주도성에 기반한 정책을 진행한다.

자유학년제의 새로운 발전적 전환을 위해 중학교 1학년 2학기 꿈 탐색 자유학기, 3학년 2학기 꿈 키움 진로 학기 자유학기제가 운영된다.

기초·기본학력 향상 지원 3단계 안전망 구축, 기초 문해력·수리력 진단 도구인 알찬진단, IB프로그램 확대, 텍스트 기반 프로그래밍 교육을 실시하는 SW-AI 교육 중점 중학교 운영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학생이 공동체 속에서 인격적 만남과 좋은 관계를 맺는 관계성 향상에도 주력한다.

주제별 행복수업을 실시하는 다 행복한 학교 인성교육 운영, 또래 활동 활성화 지원, 대구학생예술창작터 설립,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 운영, 특수교육원 설립을 추진한다.

공·사립 유치원 전면 무상급식 도입, 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을 추구한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생각과 행동의 원리·규칙을 스스로 선택·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따라 교육과정 설계&성찰 주간 운영, 자율적 학교 평가, 교원전문학습공동체 활성화, 학교공간혁신 사업, 지능성 과학실 구축·운영 수업환경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다.

여기에 군위군의 대구 편입 이후 교육과 학예 관련 업무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학예 분야 편입추진단’을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강 교육감은 재선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강 교육감은 “지금 할 일은 중단없이 교육을 살피는 것이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열심히 뛰어야 하는 시간이 온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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