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본사 전경.
포스코가 지난해 창사 이래 연결기준 사상 첫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9조원 대의 실적을 거뒀다.

포스코는 12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6조4천억원·영업이익 9조2천억원, 별도기준 매출 39조9천억원·영업이익 6조6천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잠정발표했다.

연결 및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1%·50.6% 증가했으며, 연결 및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3.8%·484.6% 증가한 것이다.

포스코가 지난해 이 같은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세계적인 경기 상승세에 따른 수요산업 확대와 중국의 철강제품 생산 및 수출 제한에 따른 상대적 수요 증가와 가격 급등 등의 혜택을 본 덕분이다.

여기에 해외사업장의 실적 개선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케미칼 등 신성장사업군에서의 실적 호조세도 힘을 보탰다.

포스코는 오는 1월 말께 지난해 공식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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