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당 운영비 1000만원 지원

대구 수성초 학생들이 ‘건강한 식생활 포스터’를 보고 있는 모습.
대구지역 식생활교육 시범학교가 확대 운영된다.

대구시교육청은 19일 2022학년도 ‘식생활교육 시범학교’ 24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아동과 청소년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를 예방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시범학교를 운영해 왔다.

시범학교는 교육과정 연계 식생활교육 학교, 영양상담 프로그램 적용 학교, 채식급식 학교, 식품알레르기 대체식단 적용 학교 등 4개 분야다.

선정된 학교는 교당 10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시 교육청은 지난해 3개 분야 13개교를 운영했으나 식생활교육에 대한 관심 증가와 다양한 학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는 ‘영양상담 프로그램 적용’ 분야를 신설했다.

또한 학교급식법 적용을 받는 100명 이상 사립유치원을 대상에 포함해 4개 분야 24개교를 선정했다.

이중 교육과정 연계 식생활교육 학교는 시 교육청에서 주관해 개발한 ‘초등학교 4~6학년 교육자료’ 등을 활용, 다양한 영양·식생활교육을 실시한다.

영양상담 프로그램 적용 학교는 저체중·성장부진·빈혈·과체중·비만, 편식과 결식, 식품알레르기와 관련된 내용의 영양상담이 진행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학교에서의 식생활교육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학교급식과 연계한 식생활교육 시범운영 통해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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