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과 경북대가 15일 국제 바칼로레아(IB)의 운영과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는다.

주요 협약 내용은 IB 운영과 지원을 위한 상호 인적·물적 자원 공유와 교육 인프라의 적극 활용, 미래 창의융합형 지역 인재 양성과 선발을 위한 교육과정 연구 및 진로·진학 자문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 학생교육과 교원 역량 강화 연수의 상호 지원과 협력 등이다.

IB는 교사-학생, 학생-학생 간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으로 학생들의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꺼내는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과정이 온전히 반영될 수 있는 논·서술형 평가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 교육청은 지난 2019년 7월 IB 본부와 IB 디플로마 프로그램(DP)의 한국어화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IB 월드스쿨로 9개교가 공식 인증을 받았고 지역 초·중·고 71개교를 중심으로 IB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총 3개 고등학교가 IB DP 운영을 공식 인증받아 다음달부터 영어와 연극 과목을 제외한 모든 수업과 평가를 한국어로 진행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역 거점 국립대학과의 상호 협력 교육체계를 확립, IB의 성공적인 안착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학의 우수한 교수 역량과 첨단 교육 기자재 등을 활용한 깊이 있는 학습경험으로 IB 학생·교원의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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