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건설사·근로자 합동 매월 4일 현장 안전점검

대구시교육청이 학교 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에 박차를 가한다.

시 교육청은 22일 학교 내 공사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청·건설사·근로자가 함께 참여하는 ‘건설재해 제로(ZERO)를 위한 공사현장 안전점검’을 상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과 산업안전보건법 등 각종 안전관련 관계 법령이 강화 돼 안전에 대한 관심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 교육청은 다음달부터 교육청과 각 학교를 포함해 산하기관에서 발주하는 모든 공사에 대해 안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사항은 공사현장 안전점검의 날 운영, 사전작업허가제 시행, 안전 신고판 설치다.

매월 4일을 공사현장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 교육청과 시공사(감리자) 관계자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사전작업허가제는 고소작업, 가설·굴착작업, 외부도강공사, 승강기 공사 등 건설재해가 빈번한 공정에 대해 작업 10일전 공사감독자에게 사전 작업 허가를 받아 진행되도록 했다.

안전 신고판을 공사현장 입구에 설치, 근로자·시민 등 누구든지 교육청으로 안전 신고를 할수 있도록 하고 신고가 접수되면 교육청 관계자가 현장 점검을 미비점을 바로잡는다.

주태식 교육시설과장은 “학교시설공사 현장에서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상시 안전점검 체계 구축을 통해 교육청 직원과 공사 관계자가 서로 보완,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안전한 학교건설 현장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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