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우수교인 경북공고 학생들이 실습실 창업동아리 수업을 준비하는 모습.
대구시교육청이 ‘2022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신입생 충원, 학업중단 예방, 취업률 제고 등 체질 개선이 필요한 특성화고에 비전을 설정해 대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특성화고 12교를 선발했다.

지난 2020년 9교로 시작했으나 운영성과가 좋고 학교 구성원의 만족도가 높아 2021학년도에는 11교 확대돼 왔다.

선발된 학교는 프로그램 운영비, 환경구축비 등으로 사용 가능한 예산을 교당 평균 1억6000만 원씩 총 20억 원을 지원한다.

우선 ‘가고 싶은 학교’는 신입생 충원률 향상을 위해 학교 특성을 고려한 비전 설정, 중학생 진로체험, 학부모 교육 등이 이뤄진다.

선발된 학교는 가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 실력을 키우는 학교, 꿈을 이루는 학교 등 학교 여건에 따라 필요한 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머물고 싶은 학교는 학업중단 학생을 줄이기 위해 유휴공간 리모델링, 자율동아리 활성화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인다.

실력을 키우는 학교는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명장을 활용한 기술전수, 취업마인드 올려 직무역량 강화, 국내외 취업과 창업을 선도한다.

꿈을 이루는 학교는 창의적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위한 프로젝트 수업 활성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특성화고가 학교에 적합한 비전을 설정하고 체질을 개선,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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