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는 4일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오후부터 5일까지 강풍이 불 전망이다.

3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대구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4일 오후부터 5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5km~60km·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으로 불겠고, 울릉도·독도에는 시속 90km 이상으로 바람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또, 동해상에도 바람이 시속 30km~60km로강하게 불고 물결이 1.5m~4.0m로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도~3도·낮 최고기온은 14도~18도 분포다.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경북서부내륙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0.1mm 미만이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4도~5도·낮 최고기온은 5도~11도 분포를 보이겠고, 6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8도~0도· 낮 최고기온 7도~12도가 되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4일 오후부터 5일까지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산불 등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으며 “3일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 부근에서 황사가 발원하고 있다. 이번 황사의 영향 여부는 발원농도와 기류의 흐름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미세먼지 예보 발표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병탁 기자
유병탁 yu1697@kyongbuk.com

포항 남구지역, 교육, 교통, 군부대,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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