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트롯가수 전유진 양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홍보 동영상을 제작, 유튜브 채널로 송출하며 적극적인 아동학대 예방에 나섰다.
포항시가 트롯가수 전유진 양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홍보 동영상을 제작, 유튜브 채널로 송출하며 적극적인 아동학대 예방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포항시 아동보호팀과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축이 돼 포항 출신 트롯가수 전유진 양의 재능기부로 6분가량의 아동학대 예방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지난 7일부터 포항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영상은 전유진 양의 아동학대 예방을 주제로 한 노래와 함께 어린이들과의 행복한 모습, 아동학대 상황과 올바른 양육방법에 대한 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으며, 포항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포항교육지원청, 포항북부경찰서, 포항남부경찰서,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경북동부해바라기센터와 포항시청 어린이집에서 마지막 캠페인 장면에 등장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주제음악으로 사용된 노래 ‘물고기 코이의 세상’은 세종경찰청 신재윤 경위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작사·작곡한 것으로 포항시에 음원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또한, 상황극에 참여한 이은서(장성고1), 임채연(제철중2) 양은 포항문화재단 창작국악뮤지컬 ‘강치전’에도 출연한 실력있는 지역 연기자들이다.

한상호 복지국장은 “쉽지 않은 영상 제작에 선뜻 시간과 재능을 내어준 전유진 양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멋진 연기를 보여준 두 학생과 모든 참여자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이 영상을 통해 시민들이 아동학대와 아동인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새로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해 아동학대 없는 행복한 포항시로 나아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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