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자동차 제조업체인 ㈜알파모터스가 출시한 전기차 캠핑카 ‘RUTA 40’.
대구지역 자동차 제조업체인 ㈜알파모터스는 전기차 캠핑카인 ‘RUTA 40’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RUTA 40’ 은 15인승 대형 RV 전기차를 캠핑용으로 개조한 캠핑카다.

이 캠핑카에는 106kwh의 대용량 배터리에서 5kw의 인버터를 통해 전기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고가의 캠핑용 보조배터리나 발전기를 추가하지 않고도 냉·온풍기와 가정용 인덕션 전자레인지 등 전기제품을 무한정 사용할 수 있다.

또 벤츠사의 스프린터와 동일한 내부공간을 제공하고 있어 성인이 일어선 채로 생활이 가능해 개방감과 편리함도 추구했다. 특히, 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차량안에서 캠핑을 할 수 있고, 좋은 날씨에서는 대형 어닝을 펼쳐 바비큐 등 다양한 여가활동도 즐길 수 있다.

허성만 대표는 “기후위기 시대에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전기차 시장이 캠핑카 영역으로까지 급격하게 확산하고 있다”며 “자연을 사랑하고 친환경을 중요시 여기는 캠핑족들 사이에서는 친환경 전기차에 대한 수요욕구도 확대되고 있어 시장 전망은 밝다”고 했다.

알파모터스의 신제품인 ‘RUTA 40’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2가지 타입을 선보이고 있는데, 29일부터 엑스코에서 열리는 캠핑대전에서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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