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자고지는 공공기관이 신용정보회사와 연계해 통신3사에 가입된 자동차 소유자의 휴대폰으로 알림문자를 전송하는 서비스로 간단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안내문 또는 고지서 열람이 가능하다.
기존 등기우편 발송방식은 분실 또는 착오배달 시 개인정보 유출위험이 있고, 미수령 시 20%의 사전납부 감경혜택의 기회를 잃게 되거나 의무보험 및 검사기간을 놓치는 등 일부 불편사항이 있었으나, 이번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시행으로 불편사항이 개선돼 자동차 과태료 송달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등기우편 발송 대비 연간 약 4,000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천목원 차량등록과장은 “시행 초기 혼선을 줄이고자 올해 12월 말까지 우편발송을 병행하고, 모바일 전자고지 정착 후에도 알뜰폰 가입자와 2008년 이전 생산된 2G폰, 법인 등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시민을 대상으로는 우편 발송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며, “이번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시행으로 납세자의 편의를 확대하고 징수율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