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예매 시작

2020년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 경기 모습.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포항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년 KBO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한화이글즈 경기 입장권 예매가 19일부터 시작된다.

삼성라이온즈와 포항시는 지난 2012년 포항야구장 개막과 함께 매년 9경기를 포항에서 갖기로 협약을 체결, 2020년까지 매년 6~9경기를 가졌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제2구장 경기 전면중단 조치가 내려지면서 2년간 포항경기가 열리지 못해 포항 야구팬들은 지난해 무관중 경기 해제 이후 대구를 비롯한 타지역 구장으로 원정관람을 해야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포항시는 지난 5월 정부의 위드코로나 정책에 따라 관람객 제한이 전면해제되자 삼성라이온즈와 협의한 끝에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한화와의 3연전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포항시는 18일 폐막한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야구장 환경을 크게 개선시킨 데 이어 조명시설도 한국프로야구위원회가 요구하는 조도를 충족시키는 등 3년 만의 프로야구 경기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포항 3연전 경기 입장권은 19일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구매는 경기 당일 2시간 전부터 가능하다.

김신 체육산업과장은 “포항야구장 활성화를 위해 프로야구 경기 정상편성 및 각종 대규모 야구대회· 전지훈련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프로스포츠를 통해 시정홍보에도 활용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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