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등 합산 시 2만명↑
지난해 7월 16일 개관한 모디684는 2021년 하반기 383건, 2022년 상반기 524건의 대관을 통해 총 1만6580명 이상이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관이 아닌 단순 행사참여 및 관람객까지 합산한다면 누적 이용자는 2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구)안동역사에 위치한 모디684는 자칫 철거되어 사라질 뻔했던 안동역 건물을 2년여 간의 시민 담론 속에서 지켜낸 시민들을 위한 공간이자 시민들이 만들어 가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현재 회의실, 갤러리, 스튜디오, D&T연습실, 광장, 문화홀 등 8개 공간을 안동문화도시플랫폼을 통해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모디 스토어를 제외한 모든 시설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대관되고 있다. 개관 이후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계층, 연령층에서 생활동아리 및 스터디 활동, 아마추어 작가 전시회, 전문가 기획 회의, 시민단체의 행사 및 회의 장소 등으로 활용하면서 안동역사 이전 후 공동화가 심화되고 있던 구도심의 활성화에도 한 몫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안동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예비문화도시에 선정되면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시민주도의 문화도시사업들이 모디684를 중심으로 추진되면서 시민주도 도시문화, 시민력 성장의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모디684 대관 관계자은 “최근 코로나 방역수칙 완화 이후 이용자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도심 속 문화공간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모디684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