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샵 소상공인이 KT AI 통화비서로 예약을 받고 있다. KT 제공
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소상공인을 대신해 고객전화 응대를 인공지능으로 편리하게 도와주는 ‘KT AI통화비서’ 가입자가 8000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단순 문의부터 심야 시간 응대까지 24시간 활용이 가능해 가상비서를 활용하는 소상공인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KT에 따르면, AI 통화비서는 고객이 매장 유선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면 AI가 응대하는 시스템이다. 사업자는 스마트폰 앱 설치만으로 안내 멘트 설정과 매장·회사를 소개할 수 있고, 고객 문의 사항을 문자로 변화해 전달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KT 대경본부 관계자는 “1인 매장으로 운영 중인 곳에서는 전화응대가 어려워 예약 등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 고민이었으나 AI 통화비서 도입으로 해결하는 추세”라며 “기업과 공공기관도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를 도입하면서 혁신에 나서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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