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분야 아우르는 종합복지 표방…지난 11년 동안 총 2988억 나눠

대구은행이 김치 담그기에 동참하고 있다.
□ DGB 금융그룹의 이웃과 동행, 사회공헌활동 32년

1967년에 탄생한 DGB대구은행. 이 가운데 이웃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하면서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해 온 지 32년 됐다. 그전까지만 해도 사회공헌이라는 의미가 미미 했던 가운데 1990년 12월 ‘대구은행 장학회’ 설립을 신호탄으로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직원과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2011년 9월에는 금융권 최초로 사회공헌재단인 사회복지법인 ‘DBG사회공헌재단’이 출범했다. 당시만 해도 다른 금융그룹이 한정된 특정분야의 사회활동에 그쳤던 반면 DGB 사회공헌재단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사회복지를 표방했다.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1년 동안 매년 200억 원~300억 원씩 총 2988억5500만 원을 이웃을 위해 사회공익용으로 내놓았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대구은행이 지역 사회를 위해 사용한 사회공헌활동 금액은 해마다 300억 원을 훌쪽 넘는다. 지난 2019년 300억 3400만원, 2020년 337억4600만원, 2021년 323억2600만원을 사회 곳곳에 기부했다.

△전임직원 4700여 명이 함께 참여하는 55개 DGB봉사단.

DGB대구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2002년 ‘DGB 봉사단’을 결성했다. 2012년부터는 DGB금융그룹 차원의 봉사활동으로 확대·추진하기 위해 ‘DGB동행봉사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 55개 봉사단(DGB대구은행 43개, DGB금융지주,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하이자산운용, DGB캐피탈, DGB유페이, DGB신용정보, DGB데이터시스템, DGB Family봉사단, 긴급구호봉사단, 금융교육봉사단, 글로벌봉사단)을 결성하여 약 4700여 명의 임직원이 각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중 DGB대구은행 봉사단은 농촌 일손돕기, DGB에코플로깅, 지역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후원, 복삼계탕 후원, 지역 아동을 위한 빵 나눔·치킨 나눔, 사랑의 연탄나눔·김장 나눔, 사랑의 헌혈행사 등 사회복지, 환경, 문화·예술 문야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랑활동과 나눔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지역인재 육성의 산실 (재)대구은행문화재단.

(재)대구은행문화재단은 1990년 설립 이후 장학·문화·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6600여명의 학생들에게 95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대구은행장학문화재단은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하여 1990년 12월 설립됐다.

현재 기본재산 110억원과 DGB대구은행의 후원금으로 장학사업, 문화·교육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단순 장학금 지급방식을 탈피해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비전 고취를 위해 글로벌 시티즌쉽(Global Citizenship) 프로그램, 대구광역시교육청 연계 프로그램 등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하여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대구은행장학문화재단 지난해 8월에도 DGB대구은행 본점에서 ‘2022년 고등학생 및 경상북도 다둥이 장학금 전달식’을 했다. ‘고등학생 장학금’은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학생들의 학업을 장려하기 위해 (재)대구은행문화재단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장학 사업이다. ‘경상북도 다둥이 장학금’은 저출산 및 인구감소를 극복하고 다자녀 가정을 우대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2019년 경북도와 체결한 ‘다둥이 가정 우대 문화 조성 협약’에 따라 (재)대구은행문화재단에서 후원하고 있는 장학금 지원 사업이다.

△DGB대구은행 대학생봉사단의 차별화된 봉사활동.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 2022년은 그 어느 해 보다 ESG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한 해로 DGB금융그룹도 전사적으로 ESG경영실천에 함께 동참했다.

특히 DGB대구은행의 온오프라인 양방향에서 진행된 다양한 봉사활동이 눈에 띈다. 지역 대학생들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활동하는 홍보대사단 활동은 올해로 13기 째를 맞는다.

지역 특색을 살린 활동도 DGB대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단의 특징이다. 경주와 상주, 김천 등 경북 지역 농촌 봉사활동을 비롯해 대구의 특징적인 더위를 나타내는 단어인 ‘대프리카’를 활용한 대프리카 더위 퇴치(생수, 부채 나눔), 지역 유기견 보호소 방문 봉사활동 및 반려동물 유기 방지 활동, 대구지역 배달앱 ‘대구로’ 어플 활용 홍보 영상 등이 그 활동이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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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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