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기정비 협력사인 피티엠 이재흥(왼쪽) 사장이 지난 27일 (재)포스코대송이주민장학회 오성효 이사장에게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 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기정비 협력사인 피티엠(사장 이재흥)은 지난 27일 (재)포스코대송이주민장학회(이사장 오성효)에 장학금을 2천만원을 전달했다.

대송이주민장학회는 지난 1960년대 포항제철소 건립 당시 공장부 지내에 거주하다 이주한 가정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결성한 재단이다.

대송면 이주민 출신인 이재흥 피티엠 사장은 지난 2012년부터 10년째 매년 장학금 전달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지역 상생 실천을 위한 지역 노인 무료급식소·자매마을 차상위 계층 등에 대한 후원 등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는 사회적 기업이 되고자 노력해오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재흥 사장은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이주민가정의 자녀들이 학업의 꿈을 포기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포스코 기업시민활동에 동참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오승효 이사장은 ”매년 학생들의 학업을 위해 도움을 주는 피티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피티엠이 더욱 발전해나가기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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